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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리조트 제주리조트 함덕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모습. 제주도의 바다는 정말 아름답다. 더보기
제주도 해안도로 일주 네번째 이야기[2009년 8월 20일] 6. 2009년 8월 20일, 우도로 들어가는 날 이제는 성산일출봉을 떠나 우도로 들어간다. TV를 통해서 정말 많이 보고 들었던 곳, 우도다. 동남아에서나 볼수 있을 것만 같은 에메랄드빛 바다라 펼쳐지고 우리나라 유일의 산호모래사장이 있는 곳이라고 들어서 알고 있다. 우선 기대를 해본다. 우도일정은 하루를 통으로 배정해 놓을 만큼 기대가 크다. 아침은 민박집인 성산포뚝배기에서 전복죽으로 해결하고 길을 나선다. 어제 민박집을 잡을 때 학생DC를 받아 4만원에 잤는데 방도 정말크고 깔끔하다. 게다가 인터넷도 되는 컴퓨터까지! 며칠만에 주식도 확인했다. 제주의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과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값도 싸다. 학생할인되어 4만원 성산항에서 표를 끊고 배에 올랐다.. 더보기
제주도 해안도로 일주 세번째 이야기[2009년 8월 19일] 5. 2009년 8월 19일 넷째날 어제는 중문관광단지를 출발해서 서귀포시내를 지나 하례리 민박집에서 하루밤을 묵었다. 제주도는 관광도시답게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민박을 구할 수 있다. 처음에는 라이딩 중간에 민박집을 구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했었지만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다양한 가격대의 민박과 팬션을 많이 볼 수 있었다. 7~8만원정도면 아주 예쁘고 훌륭한 팬션을 구할 수 있고 3~4만원이면 깔끔하고 괜찮은 민박도 구할 수 있다. 흥정만 잘 한다면 학생D.C도 가능 한 것 같다. 석원군과 나 둘다 이제 내년이면 30을 바라보는 나이이지만 둘다 동안(?)이라서 그런지 여행내내 학생취급받고 급기야 넷째날 민박집에선 학생D.C까지 받았다. 셋째날을 가정집 2층에 있는 민박집에서 묵고 다음.. 더보기
제주도 해안도로 일주 두번째 이야기[2009년 8월 18일] 4. 셋째날[2009, 08, 18] 제주도에서 셋째날, 라이딩을 시작한지 둘째날이 시작되었다. 어제 무리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방바닥이 나를 잡아 끌정도로 피곤하지는 않았다. 우리의 첫 숙소인 해성민박집에서 나와 천제연 폭포로 향했다. 아침부터 해가 뜨겁다. 뜨겁다 못해 지글지글 끓는다. 오늘도 걸죽한 아스팔트위에서 고난의 행군이 예상된다. 중문에 볼거리가 많다고 했으니 우선 기대를 해본다. 천제연폭포로 가는 길에는 나를 괴롭히는 계단이 정말 많았다. 아무리 그래도 어제 100km가 넘는 거리를 달린 내 허벅지는 계단을 매우 싫어 하고 있었다. 후들후들 거린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천제연폭포는 보고 가야지 하고 뚜벅뚜벅 계단을 밟는다. 천제연 1단폭포에 가니 물이 말라서 폭포는 없다. 3단콤보로 이.. 더보기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1편] 제주도! 학창시절 수학여행때 그리고 어떤여행(?)을 통해 학교에서 두번 다녀온적이 있다. 그러나 관광버스만 들락날락, 제대로 본게 없는 것 같다. 기억나는 거라곤 한라산에 오르다가 폭설로 인해 입산통제가 되어서 중간에 내려온거, 어떤 민속마을에 가서 가짜 영지꿀을 샀던게 전부다. 제주도에 다녀온 사람들이 제주도 칭찬을 많이 하기도 하고 나도 제대로 제주도를 제대로 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제주도가 가보고 싶어졌다. 또 외국으로 나가자니 헝그리한 나의 인생을 더욱더 궁핍하게 만들것 같아서 차마 해외로 뜨지는 못했다. 그래서 2009년 하계휴가를 맞이하여 해외를 갈까 했지만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것도 의미있는것 같아서 내 친구 석원이와 함께 제주도 라이딩을 계획했다. 우선 집에있는 자전거는 나보다.. 더보기